여섯 장의 대표 사진을 골라 보았다. (달력을 다시 사진으로 찍어서 선명하진 않다)


무작위로 올린 열 두 달의 사진이다. (달력 인쇄는 아무래도 사진의 품질이나 감성을 다 담긴 어렵다)


물론 돈은 든다. 더 큰 사이즈로 만들어서 돈이 더 들었다. 나눠줄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아져서 예산을 초과했다. 뭐, 한 사람당 밥 한 끼 사준다 여기기로 했다. 그리고 그들에겐 나름 그 달력이 즐거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올해나 내년에 전시를 해볼 생각이다. 사진+책+그림, 다시 말해, 내가 가진 콘텐츠를 모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그 전시의 중심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나’란 인간이 있다. 그래서 ‘나’를 전시하는 일이기도 하다.
전시를 어떻게 할지, 또 가능은 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는데, 몇몇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전시할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마도 올해 하겠지? 믿음이 구체화되면 현실이 될 것이다. 또 가보지 뭐.
영상으로 만나는 나의 사진, 달력 이야기
2022년의 달력 이야기
https://brunch.co.kr/@nullurala/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