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의 문제들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의 현실을 돌아보는 글이다. 브런치 ‘김바솔’에서 써왔던 글을 모았다. 긴밀해지는 만큼 세계는 더욱 복잡다단하고 그만큼 많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그래서 국제 사회의 문제들을 더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연재는 블로그 ‘바스락’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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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1 중국이 영국을 만났을 때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영국을 방문하여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검 궁으로 향했습니다. 유례 없는 극진한 대접이었죠. 양국은 새로운 ‘황금 시대’를 열겠다며 자신들의 우호 관계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영국 국민들은 이 장면을 바라보며 씁쓸함을 삼켰을 테고, 중국 국민들은 우쭐한 마음에 환호를 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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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3 테러, 힘보다 두려움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속보가 날아왔습니다. 비행기 두 대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을 향해 돌진했고 두 빌딩은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미국은 이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이후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릅니다. 2005년 7월 7일에는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던 영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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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화 #6 상아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2015년 10월 시진핑 주석이 1년간 중국 내 상아 거래 금지를 선언하고 상아 밀수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상아는 매우 인기 있는 사치품으로서 부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한국에서 금수저나 금두꺼비를 귀한 선물로 주듯 중국에서는 상아로 만든 젓가락이나 상아 공예품이 인기를 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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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7 난민에 대한 엹고 흐린 지식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최근 난민 문제로 인해 유럽이 시끌벅적하고 있습니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면서 백만 명에 이르는 난민이 발생하였고, 이들 난민이 지중해, 터키, 또는 러시아를 경유하여 유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난민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유럽 국가들은 난민 수용에 난색을 표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터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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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카카오 스토리(초컬렛 이야기)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카카오의 발원지는 이사파, 마야, 아즈텍 사람들이 살았던 중남미 지역입니다. 이들 원주민들은 대대로 카카오 나무를 숭배하며 신성한 의식에 초콜릿을 사용하였죠. 유럽인이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처음 접한 것은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탐험 때부터였습니다. 이후 초콜릿은 유럽 왕실과 귀족들에게 유행처럼 번져나갔고, 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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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화 #11 공정 무역이 주는 불공정한 불편함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10년 새에 공정 무역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정 무역이란 간단히 말해 제값을 주고 물건을 산다는 의미이죠. 각국의 정치적 상황, 경제적 격차 등으로 인해 후진국의 노동자는 적은 임금으로 착취를 당하고, 선진국의 소비자는 좀 더 값싼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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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화 #12 환경 운동에 동참하기 어려운 이유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어느 존재나 어느 집단이나 어느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꾸어 말해, 어떤 개인이든 어떤 집단이든 어떤 존재이든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를 끼치고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실감하거나 환경을 보호해야 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나아가는 경우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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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14 세계경제포럼과 4차 산업혁명
지구촌 이야기 | 역사가 인류 스스로 간직한 자신에 대한 기억이라면 문명은 인간이 그 역사를 실현해 온 방식의 총체이다.- 사색업자 * 문명과 인간 이야기를 담은 역사 매거진 *오늘의 이야기 2016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의 의제는 ‘4차 산업혁명’이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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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23 독일과 터키, 그리고 아르메니아 학살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최근 독일과 터키 사이에 101년 전 일어났던 ‘아르메니아 학살‘과 관련한 외교적 갈등이 있었습니다. 독일 정부는 터키에게 아르메니아 학살에 대한 역사적 시인과 책임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해 터키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있었던 나치의 만행을 예로 들어, ‘너나 잘해!’ 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불쾌해 했습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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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국가를 건설하는 사람들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어떤 국가를 원하세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본 일이 있을 주제인데요, 내가 원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는 마음, 이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 말이죠. 조금 다르게 보면, 아예 내가 왕이 되어 제대로 통치를 해 보고 싶다는 상상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들거나 자기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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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29 난민, 테러, 그리고 시리아 내전
지구촌 이야기 | * 세상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역사 매거진 현재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민 문제‘와 ‘테러 위협‘은 시리아 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를 가리키는 ‘아랍의 봄’은 시리아에도 그 봄기운을 전파했죠. 1971년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아사드 집안의 장기집권에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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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화 #32 경제의 위기와 정치의 극우화에 맞선 유럽
지구촌 이야기 | 역사가 인류 스스로 간직한 자신에 대한 기억이라면 문명은 인간이 그 역사를 실현해 온 방식의 총체이다.- 김바솔 * 문명과 인간 이야기를 담은 역사 매거진 *오늘의 이야기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 다문화, 다국가. 현재의 유럽은 이러한 다양성을 포용하고 포섭하는 방식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인종, 언어, 종교, 문화, 국가 등의 정체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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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가니스탄과 민주주의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을 보며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20여년 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했을 때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이슬람 율법’이라는 이름 하에 무자비한 탄압과 공포 정치가 자행되고 있다. (물론 모든 무슬림이나 이슬람 국가가 이들과 같이 극단적이진 않다.) 모든 자유가 빼앗긴 곳에서는 인권 또한 보장받을 수 없다. 수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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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의 문제들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의 현실을 돌아보는 글이다. 브런치 '김바솔'에서 써왔던 글을 모았다. 긴밀해지는 만큼 세계는 더욱 복잡다단하고 그만큼 많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그래서 국제 사회의 문제들을 더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Description국제 사회의 문제들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의 현실을 돌아보는 글이다.
Author
김대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