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반, 장난반으로 만들어본 에드워드 호퍼 릴스/쇼츠 모음이다. 아마도 그런 느낌이겠지 하며.
농담반, 장난반이니 나머지는 진심반, 진짜반이다.
1 에드워드 호퍼와 아내 조세핀
그림 속 여인은 호퍼의 아내 조세핀이다. 모델로 자주 등장한다. 아마도 이런 대사를 했으리라 짐작하며.
그렇지만 그저 에드워드 호퍼 그만의 공상이나 사랑에 불과할 수도. 아내인 조세핀은 “그 젊은 여잔 대체 누구야!”라며 소리쳤을지도 모른다.
조세핀: 아직도 날 사랑하나요, 호퍼?
호퍼: 그럼, 그림 속 당신처럼 여전히…
실제, 두 사람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기사이다. 사실, 이런 기사를 찾지 않더라도 화가였던 조세핀의 경력이 결혼과 함께 끊긴 것은 한 개인에게는 불행한 일일 수 있다. 본인의 자발적 의사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2 에드워드 호퍼와 수평 구도
에드워드 호퍼 그림은 수평으로 길게 뻗은 구도가 인상적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터득한 그만의 구도로, 이후 호퍼 그림의 기본 틀이 되었다.
이 그림 역시 길다란 수평선을 중심으로 위아래가 나누어져 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한 구도인데, 호퍼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려내고 있다.
외롭고 쓸쓸하고 공허한, 바로 그것이 그의 스타일이다.
그림에 담긴 인물들의 상황을 상상해 보았다. (나만 재밌어도 뭐 ‘]
A: 뭘 보는 겐가, S
S: 저어 멀리 수평선 너머 자네의 끝을 보는 중이지, A
3 에드워드 호퍼와 공포 영화
공포영화 하면 떠오르는 해골 가면 그리고 배트맨에 등장하난 최고의 빌런 조커다. 그리고 고담시티의 악당 조커는 뉴욕을 떠올리게 만든다. 호퍼는 뉴욕에서 나고자란 뉴요커 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대도시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독과 외로움을 한껏 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NightsShadows> 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알프레도히치콕 공포영화에 영감을 준 작품(에칭으로 제작되었다)이다. 이것 이외에도 에드워드호퍼의 그림은 다른 공포영화나 여러 영화들에 영감을 주었다.
으악~~ 괴성, 웃음, 어둠, 그림자, 그리고 한 남자
4. 한 번에 이해하는 에드워드 호퍼
지금까지의 릴스들이 조각조각이었다면, 이것은 에드워드 호퍼를 이해하는 쇼츠이다. 딱 1분!
(물론 인스타그램 @basololck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5. 그리고 에드워드 호퍼 리뷰
이 모든 것은 아래글을 위한 여정이었다.
더 길고 긴 리뷰는 아래를 참고하길. 괜찮은 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