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

커피와 여행, 책과 영화

천변풍경과 기생충, 그리고 풍경

이야기를 시작하며 코로나 당시 썼던 글이다. 풍경은 많이 바뀌었다. 물론 모든 것이 바뀌진 않았고, 코로나의 풍경은 여전히 곳곳에 남아 세상을 뒤바꾸었다. <천변풍경>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의 모습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상을 오히려 담담히 드러낸다. 일제강점기 하면 떠오르는 그 수많은 괴로움과 슬픔을 지웠다는 의미가 아니다. 살짝 묻어나게, 하지만 강하게 드러나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브런치 ‘뽀시락’에 예전에 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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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발롱 커피집 [커피마쉴랭 영등포구청 커피지도]

커피마쉴랭: 원두 대신 이야기를 볶는 미슐랭 가이드 패러디 커피 이야기이다. 물론 마음은 미슐랭가이드 커피 편이다. 할일 없는 사람마냥 동네 커피집을 탐방하며 짙은 커피향을 글로 남긴다. 내 입맛대로 쓰기에 커피맛은 각자 알아서. 가끔 간다. 이 커피집 저 커피집 다 지겨울 때. 지겨워서 가는 곳이라고 맛없는 곳이란 의미는 아니다. 직접 로스팅도 하고, 로스팅 수업도 하는 곳이다. 로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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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쉴랭) 쿠바 크리스탈 마운틴 커피와 헤밍웨이, 그리고 <노인과 바다>

커피마쉴랭: 원두 대신 이야기를 볶는 미슐랭 가이드 패러디 커피 이야기이다. 할일 없는 사람마냥 동네 커피집을 탐방하며 짙은 커피향을 글로 남긴다. 내 입맛대로 쓰기에 커피맛은 각자 알아서. “인간은 파멸하더라도 패배하진 않아!” 헤밍웨이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구절이다. 비록 이곳에서 사라지더라도 삶에 패배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노인과 바다>에서 헤밍웨이는 바다와 물고기에 맞서는 노인을 통해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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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쉴랭) 히시커피 ☆☆☆☆☆☆ (최고고점)

커피마쉴랭: 원두 대신 이야기를 볶는 미슐랭 가이드 패러디 커피 이야기이다. 할일 없는 사람마냥 동네 커피집을 탐방하며 짙은 커피향을 글로 남긴다. 내 입맛대로 쓰기에 커피맛은 각자 알아서. 1 이야기 하나 공사할 때부터 보았던 커피집인데(눈여겨보았다기보다는 한 번 가 봐야지 정도의) 어느새 단골이 되었다. 단골이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 매니저of매니저 분이 자주 오라며 할인을 해주셨다. 극구 사양했으나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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