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화

예술과 문화

원성원_사진/회화_아라리오갤러리 [아트렉처 연재 23]

1 섬세한 사진 작업 참 섬세한 작업이다. 수많은 사진들을 겹치거나 자르고 조합하는 일은 참 어렵다.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사진 편집이 얼마나 온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일인지 알 것이다. (물론 모든 예술이 섬세함을 필요로 하고 온 정신을 집중해야 하지만) 한편으로, 얼마나 짜증을 동반하는 일인지도 알 것이다. 게다가 하루종일 모니터를 쳐다 봐야 하니 눈도 피로하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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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아 말모레호

타니아 말모레호_회화_엘리제레 갤러리 [아트렉처 연재 22]

1 ‘눈’은 영혼의 창 지하로 내려간 갤러리에서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저절로 ‘와~’ 하는 탄성이 나왔다. (물론 많은 작품들이 이런 탄성을 자아내지만.) 타니아 말모레호의 작품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것은 작품이 주는 밝은 색채와 왠지 모르게 영롱한 빛이 감도는 정서일 것이다. 물론 그 영롱함은 그녀의 작품이 갖는 가장 큰 제재이자 특징이기도 하다. 타니아 말모레호는 사람의 눈은 ‘영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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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은희

맹은희_회화 [아트렉처 연재 21]

1 공간감과 입체감 그리고 밝은 색감 단순한 패턴과 그 패턴의 반복, 그 패턴을 통해 만드는 공간감과 입체감, 그리고 하얀 빛이 감도는 푸른 계통과 푸른 빛이 감도는 하얀 계통이 갖는 밝은 색감,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더해져 만들어내는 안정감과 깊이감의 분위기 맹은희, The unknown world 19-3 arylic on cavas 41X53cm, 2019 – 그래서 맹은희 작가의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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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고래

분홍 고래_이원경_카라스갤러리 [아트렉처 연재 20]

12월부터 1월 한 달 간 카라스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던 이원경 작가의 ‘소원을 들어주는 분홍 고래’ 전시회에 관한 리뷰이다. 전시는 끝났지만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리뷰를 담았다. 이원경 작가의 다음 전시가 있다면 이 리뷰가 작품 이해에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1 분홍 고래 ‘소원을 들어주는 분홍 고래’ 전시회의 메인 작품인 ‘분홍 고래’는 <성서>에 등장하는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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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예술, 그리고 코로나 [아트렉처 연재 19]

1 풍경, 사람이 마주하는 공 풍경. 한 사람이 마주하는 공간. 이 공간은 그저 산이나 하늘과 같은 자연의 경치이거나 도시 속 건물의 배치이거나 특정 장소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만은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이 펼쳐지는 공간이자,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인식이 더한 공간이다. 그래서 풍경을 담는다는 것은 그 풍경을 담는 사람의 삶과 그 사회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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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카인드2

언카인드 아카이브 [아트렉처 연재 18]

1 언카인드 아카이브 언카인드의 언택트 전시 리뷰에 이어 오늘은 언카인드의 지난 전시들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언카인드의 지난 전시들에 대한 리뷰(글 마지막에 링크가 있다)를 하려는 이유는 그들이 시도했던 컨셉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초자아(2015), 영화(2016), 꿈(2017), 죽음(2018), 경계(2019), 그리고 NEWTOPIA(202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공간디자인’이라는 자신들의 전공과 연관지어 공간과 예술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2 공간과 인간 인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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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카인드UNKIND 뉴토피아NEWTOPIA [아트렉처 연재 17]

1 언카인드 소개 오늘 소개할 전시는 ‘언카인드UNKIND’의 어택트 전시회인 <뉴토피아NEWTOPIA>이다. 얼마 전, 언카인드로부터 브런치를 통한 의뢰가 들어왔다. 대학 학과 내 동아리로 자신들의 전시회를 홍보를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물론 흔쾌히 수락했다. 그들이 내게 보내온 기획안을 보니 정말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준비한 전시임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럼, 언카인드의 뉴토피아를 만나러 떠나보자. 문화가 발달할수록 공간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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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한 신부님_얀 코마사 [아트렉처 연재 16]

1 위선과 권력 크게 봐서는 위선이고 작게는 권력에 관한 이야기다. 인간이 집단을 이루어 사는 곳엔 언제나 위선과 권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물론 누구나 위선 대신 자기의 순수함을, 권력 대신 평등한 관계를 앞세우겠지만 그 뒤에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저 추측해 보거나 그냥 믿는 수밖엔 없다. 진짜 마음을 아는 건 오직 본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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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과 미술 복원 [아트렉처 연재 15]

1 디지털 기술의 발전 미술의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가 디지털 기술이다. 20세기 컴퓨터나 포토샵과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었듯 미술 복원에서도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복원 기술과 함께 복원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미술 복원은 단순히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뿐만 아니라 원래의 모습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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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소중하다

이미지는 소중하다 [아트렉처 연재 14]

1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black lives matter 얼마 전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퍼거슨이란 이름을 가진 이 흑인의 죽음으로 미국 사회는 큰 갈등에 휩싸였다. 이번 사건으로 가려져 있던 흑인 차별이 겉으로 드러났고 이에 대한 잠재되어 있던 분노가 폭발했다.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라는 구호 아래 미국 곳곳에서 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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