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란? ‘불교’라는 종교의 핵심 또는 본질

불교, 깨달음을 얻어 윤회에서 벗어나다

불교는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본받고 그의 설법에 따라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종교를 가리킨다. ‘부처님 오신날’은 고타마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서, 모든 중생이 그가 깨달은 것처럼 깨달아 부처가 되어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인간은 욕망의 존재이고 마음의 존재이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고 그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때론 더 큰 욕망을 욕망하기도 한다. 끝없는 욕망의 존재. 한편으로 인간은 자신이 가진 여러 마음에 영향을 받는다. 흔히 말하는 희노애락.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에 따른 다양한 마음을 갖는데, 그것에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가리켜 집착이라 부른다.

불교가 전 세계적인 종교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러한 인간의 본능 또는 본성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존재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다며, 모든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의 욕망과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처 또는 붓다는 ‘buddha’라는 산스크리트어를 발음하는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깨달은 자’를 뜻한다.

buddha = 깨달은 자 =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다

다시 말해, 자신이 가진 욕망과 마음을 정확히 바라보고, 왜 그런 욕망과 마음이 일어났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여, 그것에 대한 집착을 끊어내 다시는 그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인간으로서 살아봐서 알겠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은 자신에게 냉정하게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욕망과 마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욕망과 마음에 끌려다니는 ‘내’가 문제이다.

이에, 불교에서는 ‘부질없다’는 말과 ‘공허하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불교에서는 모든 것을 ‘공’으로 본다. ‘공’이란 ‘무엇도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실체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체가 없는데 그것을 욕망하고 그것에 집착하다 보면, 마치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실제로 존재한다. 환영이나 환상에 비유할 수 있다. 그 환영과 환상에 집착하는 것은 거짓된 삶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부처는 무엇이 거짓된 삶인지 알고, 인간이 왜 그런 것에 집착하는지 알고, 그것을 끊어내고 다시는 그런 것을 욕망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은 존재이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여 ‘깨달음에 이른 자’가 될 수 있었다. 이해와 실행이 곧 깨달음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는 현생의 업과 윤회에서 벗어나 진정 자유로운 존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것이 불교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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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라는 종교의 핵심 또는 본질을 통해 불교가 무엇인지 아주 간략하게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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